산책하며 쓰레기 줍고 분리수거까지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1일부터는 2022년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우리동네 쓰담’ 사업을새롭게추진했다고밝혔다.
‘우리동네 쓰담’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이 천안시 불당동과 쌍용3동에 위치한 산책로 및 카페거리, 원룸촌 골목길 등에서 산책을 하는 동시에 생분해 비닐봉지를 활용해 쓰레기를 주워 담고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분리 배출하는 이른바 지역환경 플로깅사업으로 지역 환경정화와 함께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 김경준 관장은 “지역환경 플로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향후 지역 내에서의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 설 어르신 에코 리더를 양성해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쓰담’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지저분했던 길거리가 깨끗해진 모습을 볼 때마다 내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지역환경 플로깅사업 참여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는 불당동 원룸촌 인근 거리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활동 지역을 넓혀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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