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동문 네트워킹 장 열어...“영상 산업 미래를 직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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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동문 네트워킹 장 열어...“영상 산업 미래를 직조하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5.01.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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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체계 도약을 위한 학교 비전 제시
동문 간 협력 시너지 극대화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영상대가 '제2회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에서의 배움이 저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동문 간의 결속력과 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영상대학교가 주최한 ‘네트워킹데이’에 참석한 이주아 감독의 인사말이다. 흔히들 영상계열은 각자의 고유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발생하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영상특성화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는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학교-동문-기업 간의 소통창구를 통해 그 시공간적 제약과 패러다임을 뛰어넘었다.

21일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2회 네트워킹데이’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제는 영상예술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은 한국영상대학교가 졸업생들과 함께 미래를 논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약 260명의 졸업생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단순한 동문회 형식을 넘어, 학교의 비전과 업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동문 간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학과 졸업생들이 대표나 영화감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전문가로 참석해 동문 간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협업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의 비전과 미래 계획이 발표되었다. 향후 RISE체계로의 도약을 향한 학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졸업 동문과의 협업 기회 확대 등을 알림으로써 학교와 동문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키로 하였다.

학교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방송예술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재원 총장은 “한국영상대학교는 단순히 학업을 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동문회가 아닌 학교와 동문이 함께 성장하고 영상예술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입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졸업생들이 업계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동문들은 산업 주요 동향,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을 들을 수 있었다. ‘POLAR ent’의 방종호 감독, KBS 안성복 기자, 영화 <면접교섭>의 이주아 감독 등의 동문 소개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본인 경력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졸업생 동문회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조동관 동문회 회장은 “동문회원들이 모은 소중한 장학금이 미래의 영상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네트워킹데이에 참석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입니다. 영상계열에 유능한 인재들이 유입되고 산업이 발전된다면 그것만큼 더 큰 의미는 없을 듯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이 한곳에 모여 협력의 문을 열게 된 것은 향후 업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한국영상대학교가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국영상대는 앞으로도 네트워킹데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동문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학교와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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