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 소주 상품 개발" 박차
상태바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 소주 상품 개발" 박차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5.02.10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 4기 후반기 최대 목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뉴스밴드>와 인터뷰를 통해 "세종지방법원,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이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시민과 함께 개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세종시가 한글·한류문화 확산의 전초기지이자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민국 행정·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도시로 발전 시키겠다"는 최민호 시장의 일문일답이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은?

세종시, 2025년을 '야간 문화가 꽃피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야간부시장 제도를 도입,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고 야간 문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런던, 암스테르담,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의 '야간 시장'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세종시만의 야간 특화 정책을 발굴하고, 이응다리, 호수공원, 중앙공원 등 지역 내 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이 일대를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주요 야간 특화 사업은 먼저, '코카카 아트 페스티벌'사업으로 전국 200여 개 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예술 축제 (6.2~5, 세종예술의전당 일원) 개최를 통해 전국에서 2,000여 명의 공연 예술 종사자들이 세종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지난해 호평을 받은 '어반 나이트' 문화 행사를 확대하여 개최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야간 힐링 캠프닉 행사를 개최합니다.

세종시는 2025년을 '야간 문화가 꽃피는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야간 특화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 안전하고, 누구나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은?

시민 안전 최우선! 세종시,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및 시민 안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지역안전지수 또한 특·광역시 2위 기록 세종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변화하는 재난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및 시민 안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폐쇄회로(AI CCTV)를 활용하여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표출하여 재난 대응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30개소에서 시범 운영 후 확대할 예정입니다.

25개 지하차도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 대한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산·수면에서 개최하거나 폭죽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고위험 행사에 대한 위험 요인 발굴 및 유관기관 협의 등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행사 장소, 규모, 유형별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 안심 보험의 보장 항목을 최적화하여 각종 재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일상 복귀를 지원합니다.

재난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하고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리 상담, 마음 구호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정원과 함께하는 명상,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활력 넘치는 경제, 다시 뛰는 세종 전략은?

기회발전특구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연계한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지원 강화, 적극적인 투자 유치, 그리고 시민 참여형 세종사랑 운동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기회발전·교육발전특구와 RISE를 연계하여 인력 양성-기업 유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규제 특례, 세제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모빌리티, 인공지능, 양자 등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종합하여 소상공인 종합지원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창구를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통 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진작 행사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시정 4기 목표인 '투자 유치 3조 원'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합니다. 시장, 경제 부시장이 매월 기업을 방문하는 '두드림 데이'를 통해 대기업과 선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총 400억 원 규모의 미래 전략 산업 펀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향후 2호 펀드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세종 한우', '세종 소주'와 같이 시를 대표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시민 스스로 홍보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세종사랑 운동을 추진합니다.

전통 시장 환경 미화, 지역 제품 우선 구매 캠페인, 지역 기업 탐방 교육, 초중고 학생 대상 지역 생산품 애용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기회발전특구 연계 인력 양성, 소상공인 지원 강화, 투자 유치 확대, 세종사랑 운동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농촌이 매력있는 도농상생도시 전략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미래 마을 조성, 싱싱 장터 확대, 스마트 농정 확대 등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자립 가능한 미래 농촌 마을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소득 사업 발굴, 빈집 정비, 꽃밭 및 주차장 등 환경 개선을 추진합니다.

2023년 지정된 5개 마을에 이어 2024년에는 2개 마을을 추가 지정하여 미래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23일 싱싱 장터 4호점을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권역별로 건강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싱싱 장터 판매 물품을 다양화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등 운영 체계를 개선하여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세종시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사업 공모를 통해 시 여건에 맞는 스마트 팜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업용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영농 기반 마련을 도와 창업과 부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동물 복지 환경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휴게 공간을 확충하여 도농 상생 도시를 위한 중요한 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미래 마을 조성, 싱싱 장터 확대, 스마트 농정 확대, 동물 복지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