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농부산물 태우기 이제 그만 파쇄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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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영농부산물 태우기 이제 그만 파쇄로 해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5.03.07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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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서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 서산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파쇄단은 고령,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어려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각 행위를 근절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파쇄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신청받고 있으며, 산림공원과와 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하여 파쇄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쇄단은 산림과 이격거리 100M 이내인 논, 밭에서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등 농업부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농가별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우선적으로 파쇄해 준다. 

시는 2월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으로 산림재난특수진화대원 5명씩을 2팀으로 운영 중이며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불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인 3월까지 집중 운영할 계획이며, 센터는 12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다. 

김기수 서산싯 산린공원과장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장비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또한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의 홍보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청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1.24. ~ 5.15.)하고 있으며 금년 현재까지 산림 및 산림연접지 불법소각 2건을 적발하고 각각 3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앞으로도 소각행위가 적발되거나 그로 인한 산불 발생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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