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지난 4일 대전엑스포시민광에서 펼쳐진 2023 대전지역 전통민속놀이 대축제가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올해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구문화원의 ’숯뱅이두레‘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어 김차봉 대전 숯뱅이두레 농악단장과 최규진 서구문화원 대리가 대전시장상을, 정태영 조연출, 조충호, 조송미 씨가 서구청장상을 수상했다.
대전문화원연합회장상엔 대전 숯뱅이두레농악단,갑천풍물단,구봉풍물단,은평풍물단,연소락 등 5개 단체와 선칠수 대전전통민속놀이보존회연합회장과 김인승 부회장이 수상했다.

개회식 후엔 숯뱅이두레,산소골상여,문창엿장수놀이,들말두레소리,부사칠석놀이 등 5개 보존회의 시연이 있었다.
시연에는 송충원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서철모 대전서구청장,노덕일 대전문화원연합회 부회장(중구문화원장), 양동길(동구), 장석근(서구), 이종철(대덕)원장과 선칠수(산소골상여놀이), 김인승(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송덕빈(흥룡가마놀이), 박승완(부사칠석놀이), 이종획(바구니 둥구나무제), 정은혜(유성온천놀이)등 대전지역전통민속놀이 보존회장들이 함께했다.
노덕일 대전문화원연합회 부회장은 “대전의 뿌리인 전통민속놀이를 대전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전의 전통민속놀이가 변함없이 오래 계승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전에는 12개의 전통민속놀이보존회가 있으며, 매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시연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