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주택 분야 유관 협회장 및 시의원과 함께 정보 공유 및 협업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유관 협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경제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전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 공사 입찰 참여 확대를 위해 회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2025년까지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을 원도급 30% 이상, 하도급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원도급 참여 지원 정책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건설공사 시행사 및 시공사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협회 측은 외지 업체가 신설법인을 설립해 이를 지역 하도급 실적으로 인정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또한, 하도급 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대전시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외지 대형 공사 현장의 본사 임원 및 현장 소장, 관계 협회장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